2025년 5월 19일 월요일

2025 상반기 근황

"대체 얼마만의 포스팅인지..."사용하는 장비가 좀 바뀌었다.그간 사고팔았던 것들 쭉 나열해보니 꽤 가짓수가 되는거에 이정도였나 하는 생각부터 들었다.요즘 사용하는 메인보드는 보드 두개에 페달들을 나눠서 쓰고 있다.둘 다 쓰는걸 염두해두고 제작했지만 필요에 따라둘 중 하나를 추가 페달 한두개와 사용할 수도 있게끔 구성해 보려고 나름 노력했다.내 장비의 변천사는 항상 영감을 받는 기타리스트를 따라가는데 (사실 누구나 그렇지 않을까?)이번엔 David Gilmour 의 영감을 강하게 받은 페달보드가 나왔다.보드 세팅은 항상 이용하는 Bigrig...

2024년 3월 13일 수요일

B.K Butler Tube Driver 911 w.Bias Knob 튜브 드라이버

애써 외면해왔지만,결국 구입했다.궁금해서 참을 수가 있어야지.한동안 미뤄두었던 포스팅을 어떤 것으로 시작할까 고민하다가이걸 첫 순서로 작성해 보는게 어떨까 싶었다.십수년 전만해도 국내에선 나름 귀했던, 에릭존슨 사운드의 핵심이라며 Chandler (엄밀히 이야기하면 챈들러사의 저작권 침해의 산물, 아래 후술) 튜브 드라이버가 꽤나 고가에 거래되던 걸 본 적이 있다.Butler 가 Chandler 에 제작 납품하던 BKB/Chandler Tube DriverChandler 에서 버틀러의 승인 없이 무단 복제한 Tube Driver풋스위치...

2024년 2월 14일 수요일

오랜만에 포스팅 올립니다.

마지막 포스팅이작년 7월 13일이더군요.많이 반성합니다. ㅎㅎㅎ변명을 좀 하자면... 작년 연말까지 꽤 정신없게 보냈습니다.각종 공연과 콘서트가 많기도 했고 아시는분은 아시겠지만 무엇보다...작년 12월에 아이가 태어났습니다.소식이 조금 늦은 감이 있네요.음악 활동과 출산 준비 덕에 포스팅할 시간이 많지 않았다곤 하지만 페달은 참 많이 사고팔았던습니다.덕분에 아이는 무럭무럭 잘 크고 있습니다.아이 사진은 다음 기회에...^^포스팅이 뜸했던 것과는 별개로로 꽤 많은 페달들을 구입하고 처분하는 시간을 보냈습니다.무슨 말이냐 하면......

2023년 7월 13일 목요일

Jam Pedals Waterfall Chorus / Vibrato with Panasonic MN3007, 3101

'나는 더이상 코러스가 필요 없어.'라고 얼마전까지 생각했다가 없으면 또 허전한게 코러스인지라 결국 다시 구입했다.그것도 Waterfall 로. 심지어 두번째 워터폴이다.왜 다시 구입했으며,대체 소리가 어떻길래?그리고 구형/신형 간 어떤  차이가?가 이번 포스팅의 주요 내용이다.꽤나 장문의 포스팅이 될 수도 있을 것 같다.그리스의 핸드메이드 이펙트 페달 브랜드인 Jam Pedals 는 이전에도 딜레이 라마 관련 포스팅을 남긴적이 있다. 포스팅 내용에 잼페달의 시기별 버전에 대한 언급을 남겼었다.https://moogfuzz.blogspot.com/2022/11/jam-pedals-delay-llama-v1-xtreme-v1.html그리고...

2023년 7월 8일 토요일

MXR CSP265 Joe Bonamassa Fet driver

원래 어떤 페달을 구입하면,나는 보통 그 페달 혹은 회사의 히스토리를꽤 면밀하게 검색하고 정보수집을 해놓는 편이다. 블로그 포스팅 때문도 있고 개인적인 어떤 지식욕 같은 것이라 해야할까.바로 전 포스팅에도 있지만, 나는 이미 Fet Driver 를 가지고 있다.https://moogfuzz.blogspot.com/2023/06/mxr-m264-fet-driver.html최근 알아보니 일전에 국내에서 신품 주문했는데 주문취소 되었던 이유가 단종된지 꽤 되어서였다.현재로선 신품으로 구할 방법은 없고, 국내나 해외 중고시장에서...

2023년 6월 11일 일요일

MXR M264 FET Driver

카본 카피에 이은또다른 미국 대기업(?) 제품이다.MXR M264 'FET Driver'외관에서부터 감이 오는지? 어떤 제품을 모티브로 했는지.B.K Butler Tube Driver 가 바로 그것이다.오래전부터 써보고 싶었던 제품이었다. 내가 좋아하는 뮤지션들은 쭈욱 쓰고 있거나 한번씩은 거쳐갔던 바로 그것.대표적으로 David Gilmour와 Eric Johnson 그리고 Billy Gibbons 가 있다.특히 길모어는 로우게인, 하이게인 등으로 나눠서 2~3개 가량 애용한다.Eric Johnson with Tube DriverDavid...

2023년 3월 30일 목요일

MXR M169 Carbon Copy Analog Delay

"아니 이게 이렇게 좋았던가?"역시 대기업 짬빠(?) 는 무시 못하나보다.꽤나 합리적인 가격에 이정도의 퀄리티를 뽑아내는거 보면 과연 대기업이긴 하다.의외로 내 취향은 소량 핸드메이드 부티크가 아닌 대기업이었던가 ㅎㅎㅎ요즘 나오는 웬만한 아날로그 딜레이들 보다 낫다. 아날로그 딜레이계의 베스트셀러 답다.이전 포스팅을 보면 알겠지만 요즘 많은 페달들이 바뀌고 있고 그중 딜레이가 특히 그런데, 이전에 썼던 것들이 좋긴 하지만 무언가 딱 이거다 싶은 느낌은 아니었다.제일 지양해야할 부분이지만, 너무 저렴해서 퀄리티를 의심했던 것도 사실이다.그랬던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