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T/DRY/WET 의 꿈...
욕심이 너무 커져버린 거 같다...
군시절 월급을 조금씩 쪼개서 (잠깐 담배도 끊어가며...) 구입하였던 페달들이다.
진짜 이름만 들어도 거창한 WET/DRY/WET 세팅을 위해서!!!!!!!
테스트를 위해 잠시 세팅을 해봤었는데... 다행히도 굉장히 amazing 한 사운드가 나온다.
정식으로 세팅한 이후에 사운드 메이킹을 하겠지만.
Korg SDD-3000 은 지금 중고가가 참 말이 안되는 정도의 성능이라고 느껴진다.
페달인(pedalin.co.kr) 에서 커스터마이징한 '5 Signal Splitter' 에서 신호가 갈라져 각 페달에 들어간 후 RJM Mini Mixer에서 최종 서밍 후 스테레오로 출력되는 형태이다.
시그널 스플리터는 라인 레벨에서도 동작 가능하도록 내부에 18v 승압 회로가 적용되어있다. 물론 전원 공급은 9v로.
간략한 계획은 풀 세팅이라는 전제하에 amp speaker out - line out box(thru into dry cabinet) - wet pedalboard - power amp - wet cabinet 이다. 솔직히 가능할진 모르겠다. 굳이 앰프의 스피커아웃을 활용하는 이유는 앰프의 브레이크업 사운드를 위해서다. 욕심이 너무 과하다 ㅎ ㅎ
간소화 한다면 앰프의 send/return 을 활용할 수도 있고 여차하면 모든 페달보드를 직렬 연결 후 인풋으로 연결해도 무방할듯 하다. 어느정도의 사운드 퀄리티는 보장해줄것 같다.
과거에는 소위 냉장고로 불리우는 Rack Gear 들의 사운드 시스템이었다고 하면 기술의 발전인지 플로어 페달들도 랙 퀄리티의 사운드가 나오기에 이런 간소화되면서 양질의 세팅이 가능해졌다는 점인 거 같다.
레코딩 상황에서는 모르겠으나 라이브 환경에서 이 세팅을 하기 위해서는 참 부지런해야 할거라는 생각이 든다. 과연 해낼수 있을까도 싶고. (귀찮다고 포기나 안하면 다행이다.)
사운드의 대한 끝없는 욕심이 이런 대참사를 불러온것 같다.
난 이제 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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