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moogfuzz.blogspot.com/2017/05/loud-speaker.html
이번에는 웨이브커스텀의 Stock 스피커인 Eminence Legend V12 스피커 이야기를 해볼까 한다.
현재 WC112 Cabinet에 달린 스피커는 V128인데 뒤에 숫자는 옴수라고 보면 된다.
다시말해, V128은 Legend V12 8옴짜리 스피커라는 이야기.
120W이며,
아래는 스피커의 Spec과 Frequency Response이다.
다음은 Celestion G12M Greenback의 Frequency Response
다음은 Celestion Vintage 30의 Frequency Response
다음은 V12와 유사하다고 느꼈던Celestion Classic Lead의 Frequency Response 자세히 보니 좀 다르네.
솔직히 그래프 올려놓고 보는데도 가독성도 떨어지고 (
.......... 그냥 동영상으로 대신하도록 하는걸로 ㅎㅎㅎ
Vintage 30에 비교하자면 어떻게보면 밋밋한 음색일 수도 있고 어떻게보면 Hi-Fi한 느낌일 수도 있겠다.
좀 약간 까칠한? 중고역대를 갖고있는 Vin30에 비해 그 부분이 좀 들어가고 초고역대가 좀더 두드러진 느낌이다.
저음은 둘다 비슷한데 V12쪽이 조금 저음이 더 있는 것처럼 들린다.
그래도 좀 비슷한 느낌은 역시 Classic Lead 인듯 하다.
v12가 저음이 더 많고 고역, 초고역대가 좀 다듬어진 느낌?
(Vintage 30 VS Classic lead)
전반적으로 SPL(Speaker Pressure Level)이 높다.
Sensitivity가 100.9dB 인것만 봐도 꽤나 소리가 크다는 것을 알수 있고 실제로도 좀체 스피커 브레이크업이 걸리질 않는다.
빈티지한 음색과는 아주 약간 거리가 있는 듯 하다.
딱히 특정 주파수가 두드러지지 않은, 그렇다고 어딘가 Scoop된 느낌도 아닌 말 그대로 Flat한 느낌? 정도로 요약할 수 있겠다.
깔끔한 사운드에 강점을 보일 수 있을것 같다.
Rock/Pop 이라던지... Landau Trio 틱한 사운드 질감도 내어 준다.
6~70's British Marshall Sound로 대표되는 Greenback이나 80's Metal Sound로 대변되는 Vintage30 등은 자기들만의 강조된 주파수 대역으로 인해 고유한 음색이 있는 것에 비해 V12는 특정 Era에 속하지 않는 느낌이다.
LA Session Sound에도 잘 어울릴 것 같다.
(AlNiCo는 아예 재료의 차이로 인해 다른 음색을 들려준다.)
실제로 연주를 해보아도(물론 Cabinet Size와 Enclosure는 고려해야한다.) 특정 음역대가 두드러진다는 느낌은 받질 않았다.
이 사운드 특성은 역시나 강점이자 단점으로 작용할 듯 하다.
해외 포럼을 들여다보니 의외로 프리부에서 높은 게인을 얻는 하이게인 사운드에 꽤나 괜찮다는 평들이 많다.
그도 그럴것이, Marshall 1960A를 기준으로 Stock 스피커인 Celestion G12T-75의 사운드특성이 내 기준에선 약간 극단적인 Mid Scoop, 다소 많은듯한 저역대의 특성을 가지고 있는데 그것보단 좀더 알맹이 있는 소리를 들려주기 때문이다.
(이건 앰프 탓도 큰것 같다. 웨이브커스텀 만세!)
Vintage 30 특유의 거슬릴수 있는 비음 느낌의 중고역이 조금 완화되었으면 하면서 하이파이한 스피커를 찾는다면 V12를 한번쯤 고려해 보는건 어떨까.
(근데 한국 정식 딜러가 있는진 모르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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