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년 첫 스케줄로 불후의 명곡 녹화를 다녀왔다. KBS도 참 오랜만에 방문.
입구에서 자가키트 진단 후 대기실로 들어갔다. 하늘은 금방이라고 비를 뿌릴것 같았고 이윽고 장대비를 쏟아내기 시작했다.
2주치 녹화가 진행되고 출연자들이 전부 밴드셋이라 스튜디오가 엄청 분주하게 돌아가고 있었다.
대기하다 점심으로 제공된 도시락을 먹고 리허설 후 녹화 시작.
기타는 깁슨 SG와 물론 텔레를 가지고 갔는데 SG 한대로 녹화 마무리. 곡수가 많지 않아서 BIG3 만 추려서 녹화했다.
RMC Wizard - Feelstar Feelbender -Moog MF-103 보기만해도 크고 아름다운 ‘BIG 3’ ㅎㅎ 그야말로 풀 아날로그.
앰프는 방송국에서 준비해준 디럭스리버브 리이슈로.
짧은 녹화시간이었지만 행복했다. 오가닉한 사운드를 흠뻑 느낄수 있었다.
필스타 필벤더는 진짜 쓰면 쓸수록 놀랍다. 이렇게 좋을 일인가? 찐한 영국의 냄새라고 해야할까…
방송 일자를 알아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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