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은 그 흔하디 흔한 '나비'. 5살이다.
동생이 대학 처음 들어가서 대책없이 데려왔다가 뉴질랜드로 가버리고... 그리고 강화 집에서 지금까지 쭈욱 키우고 있다. 샴과 길냥이의 믹스였던거 같다. 어미고양이가 샴이었는데 진짜 예뻤다고 한다. 나비는 아빠를 닮았다고 동생이 그러더라^^
어릴떈 그렇게 귀여웠는데 (물론 지금도 귀엽다^^) 크면서 역시 맹수의 후손이라는 건지 점점 매서워지고 있다. 보다시피 막 '사냥' 도 한다.
어머니께선 원체 동물과 그닥 친하지 않으신 분인지라 별로 안좋아하시지만, 아버지는 첨엔좀 싫어하셨는데 요새는 꽤나 좋아하시는거 같다.
대충 집안에서의 서열은 (언제까지나 나만의 사적인 생각) 아버지, 나, 동생, 엄마 순인거 같다.
아. 참고로 저 쥐 살아있는 쥐다. 저렇게 가만히 있으면 쥐가 눈치보다가 도망간다. 그러면 나비는 신나서 또 쫒아가서 한대 때리고 물어와서 다시 놓고 관찰하고 이 패턴이 반복.
나비에겐 그저 한낱 장난감일 뿐인가 보다. 역시 맹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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